감사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및 구조활동 등이 적정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안행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는 연안여객선 안전과 관련해 정부의 관리·감독 과정에서의 업무태만 및 비위행위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사에는 국토해양감사국과 특별조사국 등에서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감사원은 공공안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 가운데 비리의 소지가 있거나 관리가 취약한 위탁사무 등을 선별해 '국가사무의 민간위탁 업무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도 6월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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