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이물질 발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중견 식품기업 회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성 회장의 집 서재 책상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짤막한 글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성 회장은 S식품이 지난달 초부터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제조과정 중 성형기 주물의 부식부분이 페인트와 함께 떨어져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S식품은 쌀 떡과 국수 등 전통음식을 제조하는 연매출 500여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직원은 350여 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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