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전체 변액보험의 펀드 892개 중 1년 이상 된 801개 펀드의 수익률은 0.81%(실효수익률 0.71%)였으며 이 가운데 325개는 원금도 까먹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21.85%로 집계된 AIA의 유럽인텍스형이었으며 차순위는 21.73%를 차지한 ING생명의 글로벌기후변화 재간접형이었다.
특히 ING생명의 러시아주식재간접형은 -17.79%, BNP파리바카디프 골드리슈재간접은 -25.77%로, 최고와 최저 수익률 차이는 47.5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금소연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별 수익률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변액보험을 가입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를 골라 선택하고 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