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약화 현상은 선체 내부 칸막이 벽면이 장시간 바닷물에 노출되면서 칸막이 보온재가 물을 흡수해 강도가 약해지고 일부 휘어져 내리는 현상이다. 이 같은 현상은 4층 선미 다인실 통로에서부터 일부 구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칸막이 벽면은 50㎜ 정도로 외판 양면이 0.6㎜ 철판으로 돼 있으며 내부는 보온재로 채워졌다.
또한 1차 수색을 마무리하고 확인 수색과 수색범위를 확대한 이후 수습된 희생자 13명 가운데 대부분이 재확인 과정에서 발견됨에 따라 해당 구역을 반복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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