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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양 아동 절반 감소…236명은 해외로

최종수정 2014.05.11 12:00 기사입력 2014.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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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입양아동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한 9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양아동 가운데 236명은 해외로 보내졌다.

보건복지부가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총 입양아동수는 922명으로, 국내 686명과 해외 236명이었다.

시설로 보내진 아동은 6020명으로, 전년에 비해 13%(906명) 줄어든 것이다. 미혼모의 양육포기 아동수가 455명이 줄어든 것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입양아동의 90% 이상이 미혼모의 자녀인 만큼 미혼모가 직접 아동을 키우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입양을 희망하는 예비부모도 전년대비 39%(628명)나 줄어다. 아동학대와 범죄 등 약물중독 경력자를 제외하는 등 양부모 요건이 강화된데다 가정법원 허가제 도입으로 예비양부모가 직접 법원에서 조사를 받아 비공개 입양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두 딸을 공개 입양한 뒤 사재를 털어 유채꽃길을 조성해 입양 인식 개선에 힘쓴 전형찬씨 등 2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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