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박준우 정무수석을 보내 유가족들의 입장을 듣고 면담을 나눌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유족의 박 대통령 면담 요구에 대해 "정무수석이 만나기로 했다. 대통령이 유족과 면담하지 않기로 아직 확정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유는 과거 다른 예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정무수석이 가는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은 8일 오후 10시10분께 희생자 영정을 들고 "한국방송(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KBS 본관을 항의 방문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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