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국의 발전에 결정적 견인차 역할을 한 등소평의 전략을 벤치마킹 하겠다는 새누리당 이중효 전남도지사 후보의 ‘도 소유 공단부지 50년 무상임대’ 경제공약 전략이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후보는 "공장부지 무상공급 지원이 현실화 되면 가까운 중국을 예를 들더라도, 현재 중국의 대외정책이 투자유치 중심에서 해외 직접투자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남의 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은 전 세계에서 자본을 끌어 모았던 중국은 연간(11년 기준) 해외직접투자(ODI) 금액이 74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9위의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난 한국에 대한 직접 투자규모는 0.4%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경우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중국을 떠나 동남아로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으로 U턴하겠다는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며 특히 전남은 더더욱 그러한 실정이다.
또한 일본의 경우도 동남아시아의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2016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25만대의 도요타자동차 공장을 신설하려는 등 저렴한 제조, 수송비용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올 3월 28일 KOTRA에 따르면 중국에서 국내로 유턴한 기업은 총 14개로 이중 전남은 단 한 개의 기업도 유치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전남에서 완전복귀를 희망하는 기계업종의 L사의 경우 아직 부지물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중효 후보는 “전남 관내에 미분양 되고 있는 산단부지에 대해 과감한 외자유치를 위한 50년 무상 임대 전략으로 해외기업 유치에 나선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4만여명의 광주.전남의 대학 졸업생들에게도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반 토막 난 전남의 인구유입 문제도 곧장 해결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우리 전남은 앞으로 더 이상 인규유출이 아닌 인구유입의 전남이 될 것이다”며 “50년 경제플랜를 통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전남 도약”을 강조했다.
한편, 이중효(새누리)전남지사 후보는 개장 7년 동안 4000억원 규모의 누적 적자와 1조원(9974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자돼 전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는 F1경기장에 현대모비스(사장 정명철)의 투자를 제안해 전남의 경제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충실히 그려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