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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가족 잃은 슬픔,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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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재가 암 사별가족 지지 프로그램 운영…가족 간 위로 및 공감대 형성

장성군 보건소는  재가 암 사별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성군 보건소는 재가 암 사별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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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암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일 3층 회의실에서 재가 암 사별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함께 만들며 사별 극복 경험담을 나누는 등 서로 슬픔을 어루만져 주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암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보낸 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모여 슬픔을 나누고 공감하니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소는 현재 700여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종류별로 자조모임을 별도로 운영해 원예요법과 아로마 치료요법 등을 소개하고 암 극복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환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영양보충제와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암 예방을 위해 무료 국가 5대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암에 대한 관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암은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암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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