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 새 전용기 운항시작…더 멀리간다
보잉 737-7GE 비즈니스 제트기..美 동부까지 논스톱 운항 가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그룹이 새로 구입한 전용기(HL8270)가 운항을 시작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2012년 구입한 보잉 737-7GE 항공기가 지난 5일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2012년 삼성그룹이 보잉사로부터 구입한 비즈니스 제트기다. 삼성그룹은 구입 후 뉴질랜드에서 인테리어 작업과 시험비행 등 성능 점검을 마친 뒤 국내에 들여왔다.
이 항공기는 이건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14,500 2026.04.22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드디어 나오네"…삼전·하닉 2배 레버리지 ETF, 내달 22일 상장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회장을 비롯한 최고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삼성 1호기(HL7759)와 같은 기종이지만 항속거리를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한 신형 3호기의 경우 미국 동부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 비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조 연료 탱크를 항공기 내에 별도로 장착해 항속거리가 크게 늘었다.
기존 1호기의 경우 2006년 11월 제작돼 기령이 8년가량 됐으며 운항거리가 짧아 중간 기착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1호기는 한국에서 미국 서부까지만 운항이 가능하다.
새 항공기는 이 회장을 비롯한 최고위층의 해외 출장 등 글로벌 경영활동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기존 1호기를 타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으나 3호기로 갈아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은 현재 1호기와 3호기 외에도 캐나다 봉바르디에사가 2010년 제작한 글로벌익스프레스(BD-700-1A10) 한 대 등 총 3대의 비즈니스 제트기를 보유하고 있다.
신형 항공기 도입에 따른 기존 비즈니스 제트기 처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비즈니스 제트기 외에도 어거스타 웨스트랜드가 제작한 중형급 헬기(AW139) 2대와 유로콥터사가 제작한 EC-155B1 2대 등 4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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