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은행인 중국건설은행 산하 중국건설투자연구원은 사회과학문헌출판사와 함께 7일 발표한 '2014년 투자연구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예상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특히 2020년 완성을 목표로 한 전면 개혁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개혁의 이점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2년과 지난해 달성한 성장률과 같고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로 정한 7.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에 나선 1978년부터 2012년까지 3단계의 고속 성장기를 거쳤으며 단계마다 생산성을 높이는 체제 개혁이 뒷받침됐다면서 2020년까지 철저한 개혁을 추진하면 중국 경제는 한 계단 더 뛰어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2030년 1인당 GDP가 1만 9천 달러에 달하는 중등발전국가가 될 것이나 2030년 이후 성장 속도는 6%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여건 변화와 경제 총량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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