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차승원 이승기 주연의 SBS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이하 '너포위')가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쟁쟁한 배우들의 힘 있는 연기
차승원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서판석 역을 두고 "전작이 독특한 해석이었다면 이번 캐릭터는 정확한 분석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그려낼 냉철한 경찰로서의 면면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물 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는 고아라와 '별에서 온 그대'에서 활약하며 브라운관에 혜성처럼 등장한 안재현 등이 가세해 배우들의 호흡에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를 능가하는 남다른 스케일
'너포위' 제작진은 "수사물이다보니 자동차 추격, 액션 등 스케일이 큰 신이 등장한다. 특히 카체이싱 장면은 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었다"며 "시민과 경찰의 협조 속에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 도와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멋진 장면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감독과 작가의 '환상적인 하모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로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로 톡톡 튀는 대사와 감수성 넘치는 필력을 자랑하는 이정선 작가의 조합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막강한 필력을 자랑하는 이정선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배경으로 유인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브라운관에 또 어떤 명작을 탄생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2010년 히트작 '자이언트'에서 최고 시청률 40%를 달성하며 명품 팀워크를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이길복 촬영감독이 '너포위'로 다시 만나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 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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