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가 주부인 이들은 지난 1일과 27일 인천시 연수구와 경기도 부천의 음식점에서 각각 3000여만원과 2000여만원 규모의 도박장을 개설하고 속칭 ‘마발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30만∼40만원을 들여 음식점을 빌린 뒤 휴대전화 문자로 주부들에게 도박장 개설을 통보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문자를 받은 주부들은 경찰의 의심을 피하려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택시기사들에게 10만원을 주고 도박장 주변 경계를 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받고 음식점을 빌려 준 업주 2명도 도박개장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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