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민간잠수사 장례 합의, 유가족 "며칠뒤 돌아온다 했는데…"
6일 세월호 침몰 현장을 수색하다 숨진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의 장례절차가 진통 끝에 사고 발생 17시간만에 합의됐다.
당국과 유족 간 대화는 유족대표로 가족 외에 친지 등의 참여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한때 지연되기도 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합의 내용은 공개되진 않았으나 유족과 당국은 이씨의 시신을 연고지인 남양주로 이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이씨는 이날 오전 6시6분께 사고 현장에 입수한 뒤 수심 25m 지점에서 갑자기 통신이 끊겨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후 6시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10분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7시36분 끝내 숨을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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