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1438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98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아이엠투자증권은 실적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따뜻한 날씨로 인한 겨울 의류판매 부진, 백화점 소비회복세 지연, 높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김포 아웃렛 출점과 내년 연간 매출액 7000억원이 기대되는 판교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주가가 저점수준을 통과할 때는 매수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 이후 현대백화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 0.7% 하향조정하지만 실질적인 조정은 미미한 수준이라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는다"며 "밸류에이션이 가장 싼 현대백화점을 백화점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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