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코트라는 대륙· 산업별 허브 무역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외 무역관 개편안을 잠정 확정했다.
허브 무역관은 현재의 지역본부 역할을 대신한다. 1인 무역관을 비롯한 중소 무역관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등 본연의 업무만 하고 나머지 비핵심업무는 모두 허브 무역관으로 이관한다.
또한 코트라는 지역마다 산업별 대표 무역관을 둬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자동차부품, 스위스 취리히 무역관은 정밀기계, 이탈리아 밀라노 무역관은 패션.잡화 등의 수출 지원에 특화시킨다는 것이다.
또 코트라는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 무역관을 최대 4개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