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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승 투런포'…넥센, 두산 꺾고 선두 수성

최종수정 2014.05.01 21:08 기사입력 2014.05.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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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박병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을 거뒀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6승(9패)째를 기록,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노경은이 8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으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체 속 12패(13승)째를 당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5회까지 선발 노경은과 문성현은 실점 없이 각각 2안타와 3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은 1개씩만 내줬고, 삼진은 6개와 4개씩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0의 균형은 6회 박병호의 홈런으로 깨졌다.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노경은의 시속 135㎞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확인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올 시즌 7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넥센은 2-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7회부터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리며 필승조를 가동했다. 선발 문성현은 6이닝 동안 공 82개를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상우는 1사 뒤 오재일에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양의지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넥센은 8회 한현희에 이어 9회 등판한 손승락이 2사 뒤 호르헤 칸투에 솔로홈런을 맞아 2-1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선에서는 결승홈런을 친 박병호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제 몫을 했고, 유한준도 4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노경은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고군분투했지만 타선이 1점을 뽑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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