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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첼시를 울린 'AT 수호신' 쿠르투와

최종수정 2014.05.01 06:41 기사입력 2014.05.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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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티보 쿠르투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와(22)가 친정팀 첼시(잉글랜드)를 울렸다.

쿠르투와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의 활약에 힘을 얻은 아틀레티코는 로페스 아드리안, 디에고 코스타, 아르다 투란의 연속골을 묶어 1973-1974시즌 준우승 이후 40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승부의 흐름이 첼시 쪽으로 기울 수도 있었던 고비마다 쿠르투와가 해결사로 나섰다. 1-1로 맞선 후반 8분 첼시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존 테리의 헤딩슛을 몸을 날려 막아낸 것을 비롯해 2-1로 앞선 후반 18분에도 마리뇨 다비드 루이스의 헤딩슛을 골라인 통과 직전 손으로 쳐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에당 아자르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발로 걷어냈다. 첼시의 유효 슈팅(골문으로 향한 슈팅) 10개 가운데 네 개가 쿠르투와의 선방에 걸렸다.

쿠르트와는 2011-2012시즌 첼시에 입단했으나 주전경쟁에서 밀려 아틀레티코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20골만 내주며 팀이 선두를 달리는데 일조했다. 이적 당시 첼시와의 경기에는 뛰지 않는다는 계약 조항에 묶여 준결승전에 뛰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지난 11일 4강 대진 추첨 직후 UEFA가 중재에 나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1,2차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한 골만 내준 것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열 경기에서도 여섯 골만 허용했다. 4강에 오른 골키퍼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이다. 아틀레티코는 유일하게 무패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2관왕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는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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