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남미지역 LTE로밍 제공
LG유플러스는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캐나다·홍콩·싱가포르·필리핀 등 5개 국가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브라질에서 LTE를 가장 먼저 시작한 이동통신사업자 ‘클라로(Claro)’와 제휴해 국내 이통사 중 최초로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LTE 데이터 로밍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로밍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LTE 로밍 요금제도 선보인다. 원하는 데이터량에 따라 3만 원(100MB), 4만 원(150MB), 5만 원(250MB)의 3가지 요금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후 5일간 제공된다.
또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량을 초과하면 알림 문자와 함께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초과 이용시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1KB당 0.91원으로 과금된다.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으로 차단된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LG G2, 갤럭시 S4 LTE-A 등 최신 LTE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출시 될 모든 스마트폰에서도 지원하게 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앞으로도 계속 LTE 로밍 국가를 늘려나가는 한편 요금제, 단말기, 부가서비스 등 앞선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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