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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학생, 흉기에 찔려 사망…유력 용의자는 번개탄 피워 자살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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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학생 흉기에 찔려 사망.

▲청주 중학생 흉기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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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주 중학생 흉기에 찔려 사망…유력 용의자는 번개탄 피워 자살시도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 A(15)군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군의 친구들은 경찰조사에서 "친구와 함께 놀려고 집으로 찾아갔더니 A군이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의 시신이 발견되기 6시간 전인 28일 오후 5~6시께 이 빌라에서 A군과 함께 살던 A군 아버지의 지인 B(36)씨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전날 A군의 집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B씨가 A군을 살해한 뒤 자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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