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4% 줄어든 10억8000만유로(약 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순익 전망치 평균인 10억1000만유로는 웃돌았다.
통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동유럽 지정학적 불안감, 미국 출구전략 등의 원인으로 투자자들이 금융시장 투자를 기피한 것이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도이체방크의 보통주 자본비율(common equity tier 1)은 지난해 말 9.7%에서 올해 1분기 9.5%로 낮아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