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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근무 참여한 40대 서천군공무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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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진흥과 차량관리담당 방승일 담당…방역초소근무 후 피곤 호소해오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근무에 참여한 충남지역 지방공무원이 끝내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천군은 경제진흥과 차량관리담당 방승일 담당(46)이 지난 14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열흘째 의식불명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가 24일 오후 숨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방 담당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12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IC)에서 AI방역 초소근무를 하고 집에 들어온 뒤 피곤을 호소해오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방역 근무가 시작된 올 1월부터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업무는 물론 ▲9차례에 걸친 72시간의 AI방역초소 근무 ▲이틀간의 산불비상근무 등으로 피로가 쌓여왔다는 게 주의 동료와 가족들의 설명이다.

방 담당은 1989년 공직에 들어와 25년간 성실히 일해 왔다.
서천군 관계자는 “업무와 산불비상근무, AI방역근무 등 직무와 연계성을 인정해 고인을 지방행정사무관(특별승진)으로 추서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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