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실시한 PET필름은 두께 105㎛(마이크로미터) 이상이고, 흐림도 15% 이하인 투명한 PET필름이다. 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그래픽용 원단 필름으로 사용된다.
SKC와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산 PET필름 덤핑으로 인해 국내산 PET 필름의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 작년 9월 덤핑조사를 신청했다.
아울러 KPX그린케미칼이 신청한 미국, 말레이시아, 태극, 일본산 에탄올아민에 대한 덤핑조사 예비판정에서 긍정판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두건에 대해서 향후 3개월 동안 본 조사를 진행하고 덤핑률, 국내 산업 피해, 덤핑방지관세부과 수준 등을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역위원회는 무역조정지원을 신청한 소나무제재목, 냉동오징어 등 2개 생산기업에 대해 한-칠레 FTA 이행으로 인한 무역피해가 있다고 판정했다.
이 기업들은 산업부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절차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 컨설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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