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美 4대 이통사 스마트폰 평가 1위

컨슈머리포트 발표…화질, 배터리, 카메라 등 호평

갤럭시S5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 갤럭시S5가 미국 4대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4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S5는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용으로 구분된 스마트폰 평가 순위에서 각각 80∼81점을 얻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AT&T와 T모바일로 출시한 갤럭시S5가 81점을 받았고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로 출시한 제품은 80점을 얻었다.

갤럭시S5는 화질, 사용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전화, 배터리수명 등에서 최고점인 '탁월(Excellent)'을 받았다. 카메라와 휴대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의 화질, 사용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배터리 수명 뿐만 아니라 방수·방진 기능 등에 대해 호평했다.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등으로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고, 지문인식 기능으로 보안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빠른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2위는 4개 이통사에서 모두 전작인 갤럭시S4가 차지했다. 갤럭시S4는 79∼81점을 획득했다. AT&T의 스마트폰 평가에서는 갤럭시S5와 갤럭시S4(16GB 모델), 갤럭시S4(32GB 모델), 갤럭시S4 액티브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애플의 아이폰5s는 T모바일 8위, 스프린트 9위, 버라이즌·AT&T 각 11위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로, 업체로부터 독립적으로 제품을 평가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