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계약금액은 60억4000만달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37.5%, GS건설 37.5%, SK건설 25%로 이뤄졌다. GS건설의 계약금액은 22억6500만달러(한화 약 2조3500억원)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완공 후 1년간 운전 및 유지관리(Operation & Maintenance)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석유정제고도화시설(FCC) 등을 맡고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CDU) 등 화학설비 쪽을 담당한다. SK건설은 유틸리티 분야로 나눠서 진행하게 된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이 플랜트뿐만 아니라 전력 및 토건 분야에서도 이라크 시장에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22일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열린 카르발라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오른쪽)과 압둘 카림 이라크 석유부 장관(왼쪽)이 계약 서명식 후 선물을 나누고 있다.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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