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PDVSA, Petroleos de Venezuela, S.A.)가 발주한 베네수엘라 엘 팔리토 정유공장(El Palito Refinery) 증설공사 수행을 위한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S건설은 동종사 최초로 신사업 영역인 해외 정유플랜트에 대한 PMC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EPC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무인 만큼 그동안 해외 플랜트 EPC 수행 역량을 쌓아온 GS건설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카라보보주에 위치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배럴에서 28만배럴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EPC사업에는 세계적인 건설사인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 이탈리아의 포스터 필러(Foster Wheeler), 베네수엘라의 Y&V가 참여하고 있다. PMC 역무는 GS건설이 리더로 이탈리아의 APS, 베네수엘라의 인일렉트라(Inelectra)와 함께 JV(Joint Venture)를 구성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