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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있다"…알고보니 조작 사진

최종수정 2014.04.22 11:44 기사입력 2014.04.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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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이 올린 실종자 가족 '선동꾼' 게시물 사진이 허위로 드러났다.(사진: 권은희 페이스북)

▲권은희 의원이 올린 실종자 가족 '선동꾼' 게시물 사진이 허위로 드러났다.(사진: 권은희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권은희 의원 SNS에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있다"…알고보니 조작 사진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과 동영상이 허위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고 공무원들 뺨을 때리며 악을 쓰고 욕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라며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 현장에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라며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권 의원은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는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나온 당사자들은 실제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동꾼이라며 함께 게시된 밀양송전탑 당시 권모씨의 사진은 합성 사진으로 밝혀졌다.
권 의원은 논란이 일자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생각을 얘기하고 친구여러분의 조언도 듣고 싶어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기를 통해 많은분 들을 만나고 좋은 의견을 들었습니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이 공간이 너무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분간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XX씨가 경찰에 진정서를 넣었다니 경찰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탈퇴는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선동꾼으로 매도된 권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 진도에 전혀 간 적 없고, 육안으로 봐도 그 사진이 조작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권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올려 나를 범죄인으로 낙인해버렸다"며 대구 성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권은희 의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권은희, 경솔했다" "권은희, 잘 확인했어야지" "권은희, 실종자 가족에게 무슨 피해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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