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체전환 촉진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매년 3억원씩, 7년간 2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파괴물질을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해 대체물질에 관한 정보도 부족하고 기술도 컨설팅을 받을 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또 폐기되는 상업용, 가정용 냉장고 등 냉동공조기기 등에 담겨 있는 파괴물질을 회수해 대기 중에 방출하지 않고 분해 및 재활용을 촉진하는 관리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우리는 국제적 의무에 따라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2030년까지는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지원대상 기업들에 자체 부담금을 요구하지 않아 영세한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우리가 가입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르면 프레온가스 등은 2010년에 세계적으로 신규 생산이 금지됐으며 2030년에 수소염화불화탄소 등 생산이 금지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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