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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전항해사 인터뷰 "공용채널 16번을 안 쓰는 건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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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9' 세월호 전직 항해사 김모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JTBC '뉴스9' 화면 캡처)

▲ JTBC '뉴스9' 세월호 전직 항해사 김모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JTBC '뉴스9'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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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JTBC 전항해사 인터뷰 "공용채널 16번을 안 쓰는 건 관행"

JTBC '뉴스9'에 이전 세월호에 승선했던 27년 경력의 전직 항해사 김모씨가 출연해 침몰한 세월호의 '16번 채널'의 비밀을 폭로했다.
21일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전항해사 김모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의문을 파해쳤다. 특히 침몰한 세월호가 진도가 아닌 제주도 관제선터에 연락한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세월호 전항해사 김모씨는 이날 12번(제주 지정)과 16번(공용) 채널의 용도를 비교하며 "16번 채널을 쓰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공용채널인 16번 채널을 쓰면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에 보고 사실이 다 밝혀진다. 그렇게 되면 회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16번 채널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월호 전 항해사는 "규정상 16번 채널을 틀어놓곤 있지만 주로 12번 채널을 쓴다"며 "다른 배들도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손석희 앵커가 "16번 채널을 쓸 경우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나기 때문인 것이냐"고 묻자 세월호 전 항해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전항해사는 침몰 원인을 묻는 질문에 화물 결박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에서는 화물을 단단하게 결박하지 않는다. 형식적인 결박에 그친다. 결박 용구에 비용이 많이 들어 회사에서 잘 안 내준다"고 폭로했다. 화물 고정이 안돼 '급격한 변침'이 아니더라도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JTBC 전항해사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JTBC 전항해사 인터뷰, 충격적이다" "JTBC 전항해사 인터뷰, 이런 관행이 계속됐다니" "JTBC 전항해사 인터뷰, 세월호 침몰 정말 인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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