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세월호 침몰, 이준석 선장 "내가 운항했다면 사고 안났다" 책임 전가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69)씨가 검경 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연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선장은 사고 당시에는 침실에 있었으며, 세월호 운항은 경력이 짧은 3등 항해사 박모(25)씨와 조타수 조모(55)씨의 손에 맡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선장은 사고 지점의 운항이 어려운 것을 사전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기운 지 한참이 지나서야 조타실에서 나타났던 것으로 합수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22일 오전 7시 현재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