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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반납용 총기 분실 심각

최종수정 2014.04.22 06:42 기사입력 2014.04.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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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군애서 반납용 총기분실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현지시간) 일부 부대들에서 총기 분실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북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북한군 10군단 예하 경보부대에서 자동보총(자동소총) 대품(반납품) 분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북한군 병기국이 무기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북한군 10군단 사정에 밝은 한 주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겨울에 실시된 새 무기 교체과정에서 반납돼야할 낡은 자동보총이 들어오지 않아 이를 찾기 위해 병기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경보부대와 항공육전대 등 특수전 부대들에 자동보총을 공급해왔지만, 분실된 자동보총이 어떤 종류인지는 구체적으로 아는바 없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북한군 경무관들은 현재 양강도 혜산시 일대에서 군인들의 군인증을 조사하고 있으며 국가안전보위부 산하 10호 초소에서도 군인증과 무기휴대증을 검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백두산 지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별장이 있는 지역이어서 북한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실된 자동보총의 향배에 대해 이 소식통은 “보통 중국으로 팔려나가지 않았겠는가”고 묻고 “과거에도 사냥을 위해 군대들이 총탄과 무기를 감추곤 했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10군단 소속 군대들은 가을에 백두고원과 대홍단 일대의 감자밭을 습격하는 멧돼지들을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동부에 정착한 북한군 출신 탈북자는 “1군단과 5군단의 전연 부대에서도 군대들이 배가 고파 멧돼지, 노루 사냥에 나선다”면서 “동계훈련이 끝날 무렵 사격을 할 때 다 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놓으면 총탄을 얼마든지 빼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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