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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함께 가꾸면서 제 삶도 가꿀래요”

최종수정 2014.04.20 10:07 기사입력 2014.04.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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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주민들, 십시일반으로 아파트 상가 3층에 옥상텃밭 마련"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주민들이  아파트 상가 3층에 옥상텃밭을  마련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주민들이 아파트 상가 3층에 옥상텃밭을 마련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조재현 기자]광주 광산구 우산동 잉계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우산동 대덕훼미리아파트 상가 3층 옥상에서 ‘잉계마을 한가족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잉계마을 한가족텃밭은 우산동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새터민과 한부모가족,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 등 주민 30여 명이 함께 가꾸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날 광주·전남 귀농귀촌학교 남성동 운영위원의 ‘도시농업’ 강의를 듣고, 텃밭이름과 텃밭공동체 운영규칙을 함께 정했다. 또 텃밭상자에 이름표를 붙이고,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등 모종을 심었다.

텃밭이 개장하는 데는 잉계마을 공동체의 역할이 컸다. 마을공방 ‘희망새김공방’ 노종남 공방장과 주민들은 텃밭상자 30개와 명패를 지원했다.

우산동복지네트워크와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는 부엽토와 퇴비, 묘목 등을 준비했다. 또 송광한가족상담소는 참여자들을 위해 ‘원예힐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터민 김미연(가명) 씨는 “한국에 온지 벌써 2년 됐지만 아직 어려움이 많다”며 “텃밭에서 자라날 채소들처럼 나도 이곳에 잘 정착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종을 심었다”고 말했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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