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항 관제탑서 가장 긴장하는 시간은 '오전10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토부 집계, 평균 131대 이착륙…인천공항은 오후7시 가장 혼잡

공항 관제탑서 가장 긴장하는 시간은 '오전10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하루 중 하늘길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전 10시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일평균 131대가 운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체 교통량인 1617대의 8.1%를 차지한다.

이어 항공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109대), 오후 4시(108대), 오후 7시(107대), 오전 9시(103대), 오전 10시·오후 2시(10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7시대에 일평균 58개가 뜨고 내리며 가장 혼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행기 탑승을 위한 대기 시간과 국민들의 생활패턴 등을 반영해 여행사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오전 10시께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았다"면서 "인천공항을 떠나 미주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오후 7시께 많아 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 1분기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14만5000대(일평균 1617대)로 집계했다. 저가항공사(LCC) 확대와 설 연휴 특수 등으로 인해 항공교통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국제선은 5% 증가한 8만7491대, 국내선은 3% 많은 4만8609대가 운행했다. 전분기 대비 국제선은 3.3% 증가했지만 국내선은 4.6% 감소, 전체적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운항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분기 대비 각각 3% 이상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는 6% 가량 증가한 반면, 전분 대비로는 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교통량은 지속 증가 추세에 있어 약 15년 후에는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보고서(Airbus)는 향후 20년간 세계 항공교통량은 연 4.7% 증가(아태지역 5.5%)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현충일 등 연휴로 인해 항공교통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국, 일본 등 인접국과의 협력체계와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흐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