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청와대를 출발해 진도 서망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사고현장까지 접근했다. 이곳에서 박 대통령은 구조상황을 보고받고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이날 오전 긴급히 결정됐다.
이번 사고가 최악의 인명 참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와대는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수 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군과 경찰의 구조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내용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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