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학교 등 공공기관과의 공공협약을 통해 주차장건설비용 580억원 예산절감 효과... 나눔 주차(주차커플제,주/야간제,방문주차제 등) 개선시행으로 주민 주차편의 제공은 물론 주민주차 이용료 절감효과 톡톡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종로구에서 주차구획 1면의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억200만원(부지 매입비, 주차장 건설비 등 포함) 이상이 소요된다.
유형은 ▲방문주차제(방문 차량이 주차) ▲주차커플제(인근 주민과 직장인 등이 함께 사용) ▲주·야간제(주간, 야간 선택 사용) ▲주차장 함께 쓰기(가족이나 친지 방문시 주차 허용) ▲구간배정제(노외 혹은 노상주차장 배정은‘구간’배정)로 구분된다.
올 3월까지 나눔주차의 이용실적은 ▲방문주차제 5만9298건 ▲주차커플제 217건 ▲주·야간제 1132건 ▲주차장 함께 쓰기 334건 ▲구간배정제 308건으로 총 6만1289건에 달한다.
나눔 주차 대상은 지역내 거주자우선 공영주차장, 학교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이다.
또 학교,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인 공공협약 추진을 통해 학교나 공공기관의 주차장 484면을 주민이나 방문객에게 제공해 주차장 건설비용 580억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종로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서울독립문초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연건동 소재 홍익대학교이다.
특히 대학로의 심각한 주차난의 해소를 위해 2012년9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와 협약을 체결, 방통대의 공공주차장 168면을 방문주차제로 운영, 올 3월까지 이용 실적이 8만6225건에 이른다.
또 방통대 공공주차장의 30%에 해당하는 50면을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제공 ▲부설주차장 30면을 지역주민에게 야간 개방 ▲대학로의 소극장,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 방문객에게는 시간제 주차요금(10분당 500원)의 30%를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에도 나눔주차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지역주민 주차난 해소는 물론 방문객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주차장의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 주차관리과(☎ 2148-3335)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 2236-0052)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