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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 "특정후보 지지, 새정치 아니다"

최종수정 2014.04.13 15:21 기사입력 2014.04.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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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기준과 방법 하루 빨리 밝혀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지역 국회의원 5명이 6·4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용섭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뜻을 외면한 특정후보 지지선언은 새정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민들은 일부 정치인들이 통합신당의 독점이 견고해지자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내세우려고 하는 정치적 야합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이 말하는 개혁공천이 실제로는 민심을 외면한 채 5대5 지분을 통해 나눠먹기 하려는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는 새 정치와 개혁공천을 빌미로 한 불공정 담합정치이고 시민들의 선택권을 빼앗는 것"이라며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이 뽑아야지 정치인 몇 사람이 뽑아서는 결단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광주시민들을 떠보지 말고 공천기준과 방법을 하루 빨리 밝혀주기 바란다"며 "또한 광주시민들은 이번 지지선언이 지도부와 사전교감 아래 이뤄진 것인지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 전말을 소상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약 공천기준의 발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거나 전략공천을 단행할 경우 정치생명을 걸고 광주시민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중대결심을 할 것 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브리핑 뒤 질의 응답에 나선 이 예비후보는 "(광주시장 후보)전략공천을 하게 된다면 신당 통합은 가문에 스쳐지나가는 한줄기 소나기의 효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 지역 국회의원 5명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에 (시당)공천(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관리에서 모두 제외돼야 한다"며 "시당위원직을 유지하는 것도, (5명 중 누군가가)공천심사위원장을 맡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과 관련, 박혜자 최고위원의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상임최고위원은 아니지만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위가 중요한 결정을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박혜자·장병완·강기정·임내현·김동철)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전 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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