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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김상곤·김진표, 경기지사 경선 정상화 협조해야"

최종수정 2014.04.13 12:24 기사입력 2014.04.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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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는 13일 경선룰을 둘러싸고 후보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내가 아니라 우리의 승리를 위한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한다"면서 김상곤 김진표 두 후보에게 경선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아무 입장 표명 없이 손 놓고 있다가 불리할 것으로 판단되자 갑자기 룰 변경을 요구하며 당을 압박한 김상곤 후보나, 개인의 불리함을 이유로 경선 참여 거부를 내비친 김진표 후보나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기적인 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의 경선을 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소신은 변함없다"면서도 "경선 정상화를 위해 어떤 방식에라도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각 후보들이 고집하는 방식을 50%씩 절충하는 안을 제시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당초 여당 지지자를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는 규정을 내놨지만 원혜영 후보가 반대하고, 김상곤 후보가 역선택 우려를 들어 "비정상적 논의가 계속되면 사실상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며 당을 압박했다.

결국 당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후보의 주장을 수용하고 여당 지지자를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입장을 바꿨지만, 김진표 후보가 이에 반발하며 11일 선거 캠페인 활동의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연령별 투표율 보정을 여론조사에 적용해달라는 것이 최소 마지노선"이라면서 "13일 오전까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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