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시장개설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1조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초 개설 당시 4689억원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장 이후 이달 11일까지 코넥스 시장 상장기업수도 개장일 21개에서 49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상장기업들의 주가도 신규 상장 시 평가가격 대비 평균 128% 상승했다. 전체 49개사 중 38개 상장사 주가가 올랐고 11개 상장사 주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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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8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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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425%)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넥스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개설 이후 10개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282억3000만원을 조달했다. 올들어서는 146억1000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조달한 136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시장개설이후 유형별 자금조달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 사모증자를 통해 128억원(45%),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10억원(39%), 공모증자를 통해 44억원(16%)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공모에서는 옐로페이가 23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청광종건이 22억원 규모로 일반공모증자를 추진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시장 개설 이후 초기 중소 및 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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