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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여파…1분기 오리사육 40% 줄었다

최종수정 2014.04.11 12:00 기사입력 2014.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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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 사육마릿수가 대폭 급감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육계, 젖소를 제외한 한·육우, 돼지, 산란계, 오리 등 대부분의 가출사육 마릿수가 전기 대비 감소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657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9.7%(432만2000마리) 감소했다. 통계청에서 집계한 가출사육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3%(463만마리) 줄어들었다.

이는 AI 여파가 크다. AI 발생으로 폐사가 늘어나고 입식이 지연됨에 따른 것이다. 2월말을 기준으로 한 AI 오리 살처분 규모는 231만2000마리에 달한다. 이는 종오리, 육용오리를 포함한 수치다.

또한 오리협회에 따르면 새끼오리생산마릿수는 지난해 1~2월 1084만5000마리에서 같은해 10~11월 1179만9000마리로 늘었으나, 올해 1~2월 820만9000마리로 줄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81만1000마리로 지난 분기보다 3.7%(10만7000마리) 감소했다. 설 명절로 인해 도축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5.2%(15만5000마리) 떨어졌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969만8000마리로 전기 대비 2.2%(21만4000마리), 전년 동기 대비 4.0%(40만9000마리) 줄었다. 분만 모돈 수가 지난해 3월 47만4000마리에서 올해 3월 45만마리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질병(PED) 등으로 인한 폐사 마릿수는 49만3000마리에서 56만마리로 늘어난 영향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457만2000마리로 전기보다 0.4%(25만2000마리)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9%(582만6000마리) 늘었다. 산란계는 AI발생으로 살처분 등이 늘며 전분기 보다 사육마릿수가 줄었으나, 계랸 산지가격 호조로 인해 입식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말을 기준으로 한 AI 닭 살처분 규모는 383만5000마리다.

육계는 7787만9000마리로 전기 대비 1.8%(139만2000마리), 전년 동기 대비 8.3%(594만1000마리)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가격이 호조를 나타내며 입식이 늘어난데다, AI 발생으로 이동이 제한되며 출하가 지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2만8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0.9%(4000마리), 전년 동기보다 1.9%(8000만리) 늘어났다. 원유수취가격이 계속 호조를 보이며 도태가 지연됐다는 분석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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