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령자의 경우 대부분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과 치료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치과 치료와 관련 있는 여러 전신 질환 중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능하다.
골다공증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임플란트 성공률은 차이가 없다. 골다공증 치료 관련 약 중엔 비타민 제제나 여성호르몬 제제,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 등이 있다. 그 중에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약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부작용으로는 턱뼈에 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사실을 모른 체 임플란트를 시술해도 실제 괴사가 일어날 확률은 낮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경우 3년 정도, 주사제의 경우는 6개월 정도가 지난 후부터 부작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미리 치과 치료를 받거나 내과 주치의와 상담해 다른 약제로 바꾼다면 큰 무리 없이 임플란트를 시술 할 수 있다. 또한 치과 치료를 받기 전 꼭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 줘야 미리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새이플란트 치과의원 성창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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