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대학 언론학부 박사과정의 러셀 클레이튼은 이달 초순 학술지 '사이버심리학, 행동, 그리고 소셜네트워킹'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은 배우자ㆍ파트너와 삐걱거릴 확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신적ㆍ육체적 외도, 결별, 별거, 이혼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았다.
클레이튼은 페이스북과 관련해 지난해 6월 발표한 같은 주제의 연구결과보다 위험성을 더 강조했다. 지난해 논문에서는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할 경우 배우자ㆍ파트너와 갈등이 심해져 외도ㆍ불륜ㆍ결별ㆍ별거ㆍ이혼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탓에 배우자ㆍ파트너와 갈등을 빚게 된다면 SNS 사용 빈도부터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일부 커플처럼 SNS 계정을 공유해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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