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튜닝브랜드 등장할까…車 튜닝산업 육성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자동차 튜닝부품 산업 육성 계획을 구체화했다.
영세 부품 제조사에게는 고장진단과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완성차 납품 부품업체 등 기술력을 보유한 튜닝 제조업체에게는 고성능 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의 투트랙을 적용한다.
또 전남 F1 경기장과 대구 튜닝장착업체 밀집지역에 기반시설을 구축해 튜닝과 모터스포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튜닝 부품 산업 발전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튜닝 부품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내 튜닝부품업계가 기술 중심의 글로벌 강소부품기업으로 성장하고 튜닝부품 제조·장착기업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decent job)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에 튜닝부품 기술개발지원, 튜닝산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우수 튜닝부품 내수 활성화와 수출지원 등 4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기존 튜닝 부품제조사의 기술력에 따른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완성차 납품업체의 튜닝산업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또 엔진·파워트레인 등 파워업(Power-up)부문, 휠·타이어 등 퍼포먼스업(Performance-up)부문, 리어스포일러·사이드미러 등 드레스업(Dress-up)부문 등 3개 분야에 기술개발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독일 AMG나 포르쉐 겜발라, 페라리 쾨니히 등 해외 완성차 튜닝브랜드를 본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튜닝브랜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튜닝부품을 완성차에 적용하는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우수품질 튜닝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개설을 지원하고, 해외전시회 참가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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