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하면 발음기호·점수 알려줘
디지탈웨어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의 일종인 'STT(Speech To Text)'를 응용한 것으로, 학생들이 각자의 진도에 맞게 반복 어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별도의 어학 실습실 필요 없이 가정에 구비된 PC에서도 쉽게 학습이 가능하며, 단어 외에도 단문ㆍ장문 읽기 모두 연습이 가능하다.
문 대표는 "1000명의 학생이 있으면 공부하는 성향이나 실력도 1000가지인데, 기존 학교의 어학 수업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3S 시스템을 사용하면 각각의 학생에게 원어민 강사가 일대일 교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S 시스템을 도입 중인 재능대학에서는 현재 이 시스템을 어학연수 대상 학생의 사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3S 시스템으로 현지에서 필요한 회화를 미리 습득하고 가는 것이다. 디지탈웨어는 여러 대학과 3S 시스템 판매를 협의 중이며, 오는 6월 교통대학ㆍ한라대학이 3S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올해 초ㆍ중ㆍ고등학교용 시스템을 500여대, 대학교용 시스템을 50여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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