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 예정 아파트 3만5567가구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봄 분양시장이 활짝 열렸다. 4월 전국에 아파트 3만5000여가구가 쏟아지는 등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53곳, 3만5567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22곳, 8950가구)에 비해 4배나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5503가구(25곳), 광역시 5037가구(10곳), 지방 1만5027가구(18곳)다.
GS건설은 서울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 자리에 건설하는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로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역 환승역인 선릉역 역세권에 위치해있으며 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진선여중·고등학교 등 학군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마곡힐스테이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 공항동 4-8번지 일대 긴등마을을 헐고 짓는 것으로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 규모다. 이중 3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송정역 인근이며, 마곡지구와 접해 대기업 연구소 등 관련기업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 SK건설도 서울 월계동 월계3구역에 '꿈의 숲 SK뷰'(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 504가구 가운데 288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가까우며 '북서울 꿈의 숲' 공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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