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JP모건을 통해 러시아 로시야 은행 산하의 보험회사 소가즈에 송금하려 했으나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불법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공관도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다른 미국 금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특정한 규제요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러시아 제재를 시작한 미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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