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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오페라계 최고 스타 '나탈리 드세이' 첫 내한공연

최종수정 2014.03.30 14:00 기사입력 2014.03.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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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나탈리 드세이

나탈리 드세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페라계의 최고의 스타, 프랑스 출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Natalie Dessay)'가 4월22일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나탈리 드세이는 유럽과 미국 메트(MET OPERA)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가수다.

나탈리 드세이는 현존하는 소프라노 중 벨칸토 창법과 리릭 발성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해설가로 존경받고 있다. 뛰어난 발성 역량에 어릴 때부터 다져온 발레와 연기가 더해진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라크메'의 '라크메',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등 소프라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음역대의 배역들을 잘 소화해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나탈리 드세이는 1965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보르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처음에는 무용수를 꿈꿨지만 나중에는 보르도콘서바토리(Bordeaux Conservatoir)에서 연기와 노래를 공부했다. 이곳에서 나탈리는 놀랍도록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5년 분량의 공부를 단 1년 만에 끝내고 20살 때 수석졸업했다.

이후 툴루즈 극장(Theatre du Capitole de Toulouse)에서 잠시 합창을 하다가 1989년에 프랑스 신인 콩쿠르인 콩쿠르 데 부와 누벨(Concours des Voixnouvelles)에서 2위로 입상했다. 수상 후 그를 눈여겨 보았던 '떼레즈체델르(ThereseCedelle)에 의해 처음으로 메인 독주자로서의 활동도 하게 됐다.

1992년 나탈리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Opera Bastille)에서 처음으로 로만 폴란스키가 연출하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서 올랑피아로 노래했다. 그 다음해에는 빈 슈타츠오퍼(Vienna Staatsoper)의 초대를 받아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에서 블론드켄 역을 맡았다. 이후 1993년 리옹 국립 오페라의 재건 개관식 공연에서 다시 올랑피아를 노래했고 2001년까지 라 스칼라 극장에서의 데뷔 공연을 포함한 8개의 각기 달리 연출된 '호프만 이야기'에서도 올랑피아로 공연했다.
이후에도 2004년 시카고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2007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개관 공연을 장식하기도 했다. 버진 클래식스(Virgin Classics)에서는 프랑스어 버전의 오페라를 녹화했고, 후에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도 받았다. 그가 2006년 발매한 앨범 '기적의 목소리(Le Miracle d’unevoix)는 25만장 이상이 넘게 팔리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함께 공연하게 될 필립 카사르(Philippe Cassard)는 콘체르토 독주자, 실내악의 대표주자이자 연주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피아니스트다. 그의 완벽에 가까운 연주는 나탈리 드세이의 목소리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어에서는 나탈리 드세이의 목소리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 줄 가곡들로 프로그램이 주로 구성됐다. 최근 오페라 무대에서의 그녀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던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 공연은 내달 22일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펼쳐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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