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매출 3조원, 아시아 10위권 내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GKL은 이날 임원 급여 10%를 삭감하고, 고위직 임금 동결, 업무추진비 10% 삭감, 복리후생비 삭감 등의 계획을 밝혔다. 방만 경영 공공기관 대상에 포함돼 정부의 지적을 받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GKL은 영종도 카지노 건립 계획을 내놓았다. GKL은 풍부한 카지노 운영 경험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종도에 한국형 복합 리조트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은 2000실 이상의 숙박시설, 컨벤션, 쇼핑과 식음료, 휴양문화시설, 카지노로 구성되며 약 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선상카지노와 관련, 관련 법령이 제정되는대로 선사와의 파트너 제휴나 독자적 방법으로 크루즈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선상카지노준비단을 구성했다. 또 10억원의 설립 출연금을 마련해 연내에 'GKL공익재단'을 설립하고, 기금 규모를 100억원까지 확대해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사회공헌예산은 전년도 매출액의 2% 규모로 확대한다.
한편, GKL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3억원과 1911억원으로 11.7%와 30.5% 늘었다. GKL은 전국 3곳(서울 2곳, 부산 1곳)에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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