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먼저 지난해 39억원이던 결핵 예방 사업비를 5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늘린 사업비로는 전염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초·중·고교 역학조사를 비전염성 환자로 확대하고, 신고 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이 같은 결핵퇴치 중장기 사업과는 별도로 27일 오후 4시부터 수원역 광장에서 대대적인 결핵 예방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도, 수원시 관내 4개 보건소, 결핵협회 경기도 지부, 경기도 의료원 공공의료팀 등이 참가한다. 도는 28일에는 올해 결핵관리 중점 추진 과제를 정리해 도내 시군 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경기도의 결핵발생률(2011년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62.81명이다. 특히 2012년 7818명이던 도내 결핵환자는 지난해 8087(잠정)으로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