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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어린이대공원에서 맛있는 대봉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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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위치한 능동 일대에서 ‘감 익어가는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어린이대공원 서문 감나무 식재 및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세대 등에 총 180주 식재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광진구 능동 일대가 감이 익어가는 정취 있는 마을로 조성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자연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감 익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특색 있는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택가 골목 곳곳에 감나무를 심어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정감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24일 감나무 식재 현장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원장 안찬)과 능동주민센터(동장 김정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병철)등이 한 데 모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대공원은 17,18일 수목 식재 작업을 돕기 위해 주변 수목제거와 기존 나무 옮겨심기 작업을 벌였다.
사업대상지는 어린이대공원 서문 좌·우측 2개소이다. 식재나무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과실수로 병해충이 적고 관리가 용이한 감나무 중 최고 인기종인 대봉으로 식재 후 가을에 바로 수확할 수 있도록 4 ~ 5년생 된 묘목이 선정됐다.
감나무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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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4일 낮 12시 행사장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주를 시범 식재했다.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집 안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세대 당 1 ~ 2주씩 총 80주의 감나무를 분양했다.

구는 앞으로 점차 수량을 늘려 어린이대공원 일대와 주변 주택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감나무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인근 주민을 감나무 관리자로 지정해 관리토록 하고 주민들에게 감나무 묘목 관리 요령을 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감나무를 배부 받은 주민들이 홀몸 어르신 나눔행사를 위해 수확한 감의 50%를 나누도록 하고 가을에 수확한 감으로 수익을 창출해 지역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마을 곳곳에 빨갛게 익어가는 감을 보면서 어린 시절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며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길 기대한다”며“구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감 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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