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언록에 따르면 상상할 수조차 없는 폭력과 인권유린이 자행된 형제복지원에 감금됐던 저자가 당시 상황을 증언한 것으로 그는 복지원 폐쇄 이후 서울 소년의집 등을 거쳐 지난 1992년에야 사회에 나왔다.
하지만 1987년 복지원이 폐쇄된 후에도 술 취해 자다 끌려간 그의 아버지는 평생 동안 정신병원을 떠돌아야만 했다.
결국 이 증언록의 저자인 A씨는 구두 가공 노동자부터 배달원, 공사장을 전전하다 산업재해를 당한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고 있다.
형제복지원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형제복지원, 진짜 이런 곳이?" "형제복지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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