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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살아 남은 아이' 증언록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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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형제복지원.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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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의 진실' 편이 시청자와 네티즌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형제복지원에 감금됐던 저자가 당시 상황을 증언한 '살아남은 아이'라는 증언록이 주목받고 있다.

이 증언록에 따르면 상상할 수조차 없는 폭력과 인권유린이 자행된 형제복지원에 감금됐던 저자가 당시 상황을 증언한 것으로 그는 복지원 폐쇄 이후 서울 소년의집 등을 거쳐 지난 1992년에야 사회에 나왔다.
이 증언록의 저자인 A씨는 1984년 아홉 살 당시, 세 살 위의 누나 그리고 그 아버지와 함께 복지원에 끌려갔다. 그로부터 3년 간 지옥을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 1987년 복지원이 폐쇄된 후에도 술 취해 자다 끌려간 그의 아버지는 평생 동안 정신병원을 떠돌아야만 했다.

결국 이 증언록의 저자인 A씨는 구두 가공 노동자부터 배달원, 공사장을 전전하다 산업재해를 당한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고 있다.
한편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000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기관이었으며 지난 1987년 형제복지원 직원의 구타로 원생 1명이 숨지고 35명이 탈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형제복지원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형제복지원, 진짜 이런 곳이?" "형제복지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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