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형제복지원의 진실과 함께 원장 박씨가 여전히 재단법인을 운영하며 '복지재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했다.
하지만 1987년 우연히 산 중턱의 작업장에 일방적으로 감금된 수용자를 목격한 한 검사가 수사를 시작하면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당시 12년의 운영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했고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은 물론,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외화가 복지원 내에서 발견됐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은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의원 30여명은 24일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자 생활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공동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알고싶다 형제복지원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형제복지원, 무엇이 진실이지?" "형제복지원, 대한민국 왜 이래?" "형제복지원, 재조사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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